【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숱한 국민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 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거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프로축구 구단주하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해야 할 황 감독은 A(국가) 대표팀 임시 사령탑이라는 무거운 짐까지 맡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6 09:20: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신공항의 글로벌 물류 여객 복합공항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중국 청두 톈푸국제공항을 벤치마킹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25일 쓰촨성 청두시에 위치한 청두 톈푸국제공항을 찾아 공항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또 장홍강 쓰촨성공항그룹 청두 톈푸국제공항 총경리와 만나 TK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정책자문 간담회도 가졌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대구는 청두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내륙도시로서 톈푸국제공항의 성공 사례를 잘 접목한다면 TK 신공항을 중심으로 동남권 거점이자 경제·물류 중심으로 발돋움해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톈푸국제공항은 쓰촨성의 관문으로서 지난 2021년 6월 개항해 71만㎡ 규모의 여객터미널 2동과 활주로 3본 등 연간 6000만명의 여객 및 화물 13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여객 1328만명, 화물 82만톤을 처리한 중국 서부 내륙경제권의 핵심 공항이다. 한편 청두는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두 개 이상의 국제공항을 보유한 첨단산업도시다. 2000년대 초까지 가장 낙후된 도시 중 하나였으나, 서부 대개발계획에 따른 국제공항 건설로 내륙도시의 한계를 넘어 쓰촨성이 정보기술(IT)산업 중심의 중국 내륙의 핵심 경제권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톈푸국제공항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내 첨단산업 기업들이 쓰촨성으로 대거 진출함에 따라, 전자상거래·콜드체인·과학기술 혁신 제조업 산업 등이 빠르게 성장해 청두시는 중국의 4대 도시로 성장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5 14:53:5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정치적인 뜻도 없는데 정치적인 이유로만 반대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립 반대 여론이 일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대해 다시 한번 추진 의사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미 구미와 경주 등지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돼 있다"면서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건 유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 내 반대하는 것도 유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자는 이번 동상 건립 추진은 대구 시민들의 뜻도 아마 저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늘 반대만 일삼는 그들의 억지를 받아준다면 이것이야말로 대구 시민들의 뜻에 역행하는 처사가 될 것이다"면서 "개인적으로 나는 유신 반대운동으로 1974년 10월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른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민족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존중한다"면서 "그 정신을 기리고자 동상을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진보당 대구시당은 25일 오후 6시 옛 한일극장앞에서 '벅정희 동상 건립반대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홍준표 시장님! 공도 있고 과도 있으면, 그 평가는 역사학자에게 맡겨야 한다"면서 "대권가도의 징검다리로 대구시장직을 보시는 모양인데, 대구 시민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시민을 졸로 보지 마시고, 상전으로 대하라"면서 "이 일보다 급한 대구 민생경제부터 챙기라"라고 꼬집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5 10:23:34[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관한 시민의 물음에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날 홍 시장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지지자는 홍 시장의 국외 출장을 언급하면서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한다. 푸바오를 데리고 오시냐'고 홍 시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 용인 자연농원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한데"라고 답했다. 최근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푸바오'가 고향인 중국에서 잘 적응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연일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이와 함께 '푸바오 신드롬'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언제까지 중국 곰 얘기를 우리나라에서 들어야 하나" "대성통곡을 하고 중국 근황까지 전해 들어야 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푸바오 영상에 따르면 푸바오는 중국 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2'란 제목으로 2분 32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푸바오는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 검역 구역에서 죽순과 당근, 옥수수빵을 먹는가 하면, 실외로 나가 기둥을 잡고 서거나 풀숲을 산책하듯 어슬렁거리는 장면도 함께 담겼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고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잡혀 있다"며 "실외 활동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4 06:27:29【 대구=김장욱 기자】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나는 친박이 아니어도 박근혜 탄핵 반대했고, 박근혜 탄핵 인용 헌재 심판도 비판했던 사람이다"면서 "그건 헌정 중단이어서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대했던 거지 친박이어서 반대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흔드는 것에 대한 반대와 관련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그건 나를 몰라서 하는 무지의 소치다"면서 "내가 꿈꾸는 세상은 따로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3류 평론가들은 이를 두고 누구와 경쟁구도 운운한다"면서 "하지만 아직 대선은 3년이나 남았고, 지금은 윤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부 잡설(雜說:여러 가지 잡스러운 이야기나 여론)로 국민들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21일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다"면서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최근 만찬 회동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정치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대통령과의 회동이 사실인지, 어떤 주제로 대화했고 국무총리 등 인선 관련 논의도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홍 시장은 "대통령과 회동에서 한 말들은 대통령실에서 브리핑하지 않는 한 국가 기밀이다"라고 답했다. 논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윤 대통령과의 회동 자체가 있었음은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6일 윤 대통령과 4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이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얻고 싶다"라며 요청해 성사된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전 요청한 만남이었지만 홍 시장이 선거 이후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
2024-04-22 18:20:21[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를 소환하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그는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정동영, 천정배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추진을 온몸으로 저항하며 막았다"며 "이를 사흘 동안 방송 3사 화면에 24시간 방영되게 해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적 반감을 사게 하고 총선에서 압승했다"고 회상했다. 또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새누리당 의원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질서정연하게 표결에 순응했다"며 "그중 상당수는 찬성표까지 던져 제 살기 바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게 민주당과 우리 당의 차이"라며 "민주당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고, 우리 당은 제 살기 바쁘다"고 질타했다. 이어 홍 시장은 "총선 패배를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임기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이 어떻게 국정 운영을 해 나가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DJ는 79석으로 정권을 잡았고, 2년 뒤 총선에서 제2당으로 패배하고도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해 정권 재창출도 했다"고 강조하며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고 제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2 09:36: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금은 윤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나는 친박이 아니어도 박근혜 탄핵 반대했고, 박근혜 탄핵 인용 헌재 심판도 비판했던 사람이다"면서 "그건 헌정 중단이어서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대했던 거지 친박이어서 반대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흔드는 것에 대한 반대와 관련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그건 나를 몰라서 하는 무지의 소치다"면서 "내가 꿈꾸는 세상은 따로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3류 평론가들은 이를 두고 누구와 경쟁구도 운운한다"면서 "하지만 아직 대선은 3년이나 남았고, 지금은 윤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부 잡설(雜說:여러 가지 잡스러운 이야기나 여론)로 국민들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21일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다"면서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라고 조언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2 09:09:4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홍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정치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대통령과의 회동이 사실인지, 어떤 주제로 대화했고 국무총리 등 인선 관련 논의도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홍 시장은 "대통령과 회동에서 한 말들은 대통령실에서 브리핑하지 않는 한 국가 기밀이다"라고 답했다. 논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윤 대통령과의 회동 자체가 있었음은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6일 윤 대통령과 4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이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얻고 싶다"라며 요청해 성사한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전 요청한 만남이었지만 홍 시장이 선거 이후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4·10 총선 참패 이후 만난 두 사람은 대통령실 참모진과 내각 개편 관련한 담화도 나눴다고 한다. 홍 시장은 총리 후보로 김한길 대통합위원장, 비서실장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여권 일각에서 국무총리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1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홍 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이번 회동을 마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시장은 4·10 총선 이후 국민의힘 패배의 책임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있다며 연일 비판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정권 황태자 행세로 윤 대통령 극렬 지지세력 중 일부가 지지한 윤 대통령의 그림자였지 독립 변수가 아니었다"라며 "황태자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되었을 뿐이고 당내외 독자 세력은 전혀 없다"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9 08:52:05윤석열 대통령의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쇄신의 첫 단추로 인적 쇄신 차원에서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 카드를 통해 변화를 알리려던 계획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공개일정 없이 숙고에 들어간 윤 대통령은 여러 후보군들 중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비서실장 인선부터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총선 이후 대외 행보를 자제했다. 지난 14일 중동사태 긴급 경제·안보 회의와 지난 16일 대국민 메시지를 담은 국무회의 주재 이후에는 간간이 외교 일정만 가졌을 뿐 이다. 그만큼 윤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총리 인선을 놓고 고심이 깊다는 것으로, 당장 비서실장 인선부터 시급한 상태다.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도 자신의 비서실장에 친윤계 핵심인 장 의원에게 비서실장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3선 의원에 일찌감치 불출마로 희생하면서 부산 지역에서 선전을 이끌어냈고,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아 현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신임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후보의 경우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야권 인사가 거론되는 가운데 김한길 위원장 외에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카드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귀국을 앞둔 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보여지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4-18 18:16:3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지냈던 홍 시장을 만나 여소야대 국정 운영방향을 비롯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여러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홍 시장을 윤 대통령이 만난 것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오지만, 해당 자리는 윤 대통령이 의견을 구하기 위한 자리였다는게 여권 관계자 설명이다. 총선 패배 이후 국정쇄신 방침을 밝혔던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진과 내각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홍 시장을 비롯해 주변의 의견 구하기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4-18 09: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