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와 일본탁구협회, 유승민 체육회장에게 축전 전달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김대년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되자 국제탁구연맹(ITTF)과 일본탁구협회(JTTA)가 공식적으로 축하를 전했다.
국제탁구연맹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올림픽 챔피언 유승민, 한국 올림픽 위원장에 선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그의 당선을 보도했다. ITTF는 기사에서 "'탁구 레전드' 유승민이 대한체육회(KSOC)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히며 그의 경력을 조명했다.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 소식을 전하는 ITTF. 연합뉴스
일본탁구협회가 보낸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 축하 전문. 연합뉴스
ITTF는 특히 "유 회장은 탁구협회장과 ITTF 집행위원을 역임하며 스포츠 행정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 뛰어난 이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 발전을 위한 헌신과 놀라운 여정은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탁구 정신의 지속성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하며 그에게 따뜻한 축하를 건넸다.
일본탁구협회 역시 가와타 마사야 회장의 이름으로 축전을 보내왔다. 가와타 회장은 메시지에서 "대한체육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훌륭한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는 물론 체육계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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