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암 환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치료 의지를 높이기 위해 '가발 구입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가발구입비 지원 한도를 지난해보다 20만원 증액해 1회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과천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보건복지부의 '암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암 환자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비서류는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로 가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 가발구입비 영수증, 지원 신청서, 통장 사본 및 신분증이며,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받는다.
신계용 시장은 "암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겪고 있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과천시 보건소 보건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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