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LA 방문, 대통령 취임식 참석, 투자유치 등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투자유치 등을 위해 18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과 LA를 방문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면담과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18일부터 25일까지(6박 8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유 시장은 미국 연방하원의원으로 세 번째 당선된 영 김과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미래 협력 과제와 국내외적 혼란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20일(현지 시간)에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나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과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다.
이어 21일에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은 하는 헤리티지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전문가들을 만나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미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 초청장을 전달하고 텍사스주와 인천시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2일과 23일 이틀간 세계적인 문화관광 시설 및 미디어 아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한다.
유 시장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1월부터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맡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양국 간 더 큰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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