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구별 긴급 기동반 및 민원 상황실 운영, 시민 불편 최소화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환경공단 송도소각장 전경. 인천환경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시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적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구에서 반입하는 생활쓰레기의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일정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와 청라 소각시설은 오는 26일과 29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가동하고, 수도권매립지는 27일에 반입을 허용키로 했다.
또 시와 10개 군·구는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처리와 관련한 불편 민원에 대비해 별도의 상황실을 운영하고 군·구별로 긴급 기동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관광지 등 다중 밀집 지역의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을 정비하고 선물 세트 과대 포장 여부를 집중 점검해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명환 시 자원순환과장은 "군·구별로 민간 수거업체의 사정에 따라 수거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연휴 기간 정해진 수거일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하고 설 당일에는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