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맞아
전세기 50명 이상 모색 시 1편당 500만에서 700만원 지원
경북도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업체로, 4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 당일형 및 체류형 관광을 지원하고, 글로벌 온라인플랫폼(OTA)에 경북 관광상품을 등록하면 1건당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세기 50명 이상 모객 시 탑승 인원에 따라 1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을 지원한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도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면서 "인센티브 지원과 해외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북의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알리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당일형 및 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 시작 3일 전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하고, 여행 후 다음 달 15일 이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글로벌 OTA 등록비는 상품등록 후 1개월 이내 사후 신청해야 하며, 전세기 관광상품의 경우 1개월 전 공사와 사전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
인센티브 지원 세부 사항과 제출 서류는 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도는 22개 시·군과 협력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원 항목과 신청 절차는 간소화하고, 예산은 전년보다 세 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또 관광 파급효과 확대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이 숙박지역 외 경북지역 여행 시 1인당 1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글로벌 OTA 상품 등록비 지원제도도 새롭게 도입해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확대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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