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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 수익률로 TDF 이겼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8.7% 수익률 기록…디딤펀드 25개 중 최고 성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한 안정형 상품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 수익률로 TDF 이겼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의 디딤펀드인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이하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가 출시 4개월여만에 8.7%로 디딤펀드 25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상품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 규모가 138억원으로 성장했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들이 공동으로 준비해 출시한 연금특화 자산배분펀드 브랜드로 각 운용사가 각 사의 자산배분역량을 집중한 상품들을 선별해 출시하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현재 기준 25개 디딤펀드의 순자산 합계액이 1828억원에 달한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경기 국면에 따라 ‘글로벌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밀고 당긴다’는 전략을 추구한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들은 대부분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지 않는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전문 AI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함으로써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출시 이후 8.7% 수익률로 전체 25개 디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률은 주식편입 비중이 약 40%로 이 상품과 동일 수준인 TDF2030 전체 31개 모두를 앞서는 성과다. 이러한 성과가 알려지며 연초 이후에만 순자산이 56억원 증가하며 현재 138억원으로 성장했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자산군별 기본 투자 한도를 4대 6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환노출 구조의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 분산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비용 효율성도 함께 높였다.
특히 운용보수가 0.19%로 디딤펀드 25개 중 최저 수준에 가까운 낮은 보수율을 적용하고 있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민의 노후 준비를 돕는 안정형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유사 투자비중의 TDF상품들을 수익률 면에서 모두 앞 설만큼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보수율이 매력적인 상품인 만큼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늘리고 향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더 많은 장기 투자자들의 은퇴 자금 마련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아이엠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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