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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자 "경쟁 심화되는 레거시 D램 비중 30%에서 한 자릿 수까지 축소할 것"

지난해 4·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컨콜] 삼성전자 "경쟁 심화되는 레거시 D램 비중 30%에서 한 자릿 수까지 축소할 것"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31일 진행된 지난해 4·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사업 방향성에 대해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관련 규제 등 지정학적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며 "로우앤드보다는 하이엔드(최고급) 시장에 집중해서 메모리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램 사업에서 선단 공정 램프업을 지속하며 더블데이트레이트4(DDR4), 저전력(LP)DDR4의 비중을 줄이고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GDDR7 등과 같은 고부가 제품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DDR4, LPDDR4 매출 비중은 지난해 30% 초반이었는데 올해 한 자릿수 수준까지 가파르게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