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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달집태우기 본다...화성시, 8일 특별한 '정월대보름 축제' 마련

정명근 시장 "특별한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

도심 속 달집태우기 본다...화성시, 8일 특별한 '정월대보름 축제' 마련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동탄역 4번 출구 앞 광장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보름 축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대보름의 화합 정신을 되새기며 특례시로서 새로운 장의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로 시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만큼 △길놀이 △지신밟기 △줄타기 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선보이고, 남녀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후 7시부터 진행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가 계획돼 있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색다른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또 함께 소원지를 작성하는 부스에서 시민들이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묶어 함께 태우며 시민들이 소원을 기원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왕재두레농악보존회를 선두로 시민들이 강강술래도 진행된다.

축제장 내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 부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운영은 물론, 이동식 화장실 등 여러 부대시설을 마련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특별한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화성특례시에서 대보름행사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정월대보름의 보름달처럼 더 크고 빛나는 화성특례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