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우승상금·최정상급 선수 초청·국내 최다 인원 참가
대회 운영, 교통 및 참가자·시민 안전 등 분야별 대책 빈틈없이 확인
2025 대구마라톤대회 코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마라톤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11일 오후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5 대구마라톤대회 최종 점검 보고회'를 열고 오는 23일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를 세계적 수준의 대회로 운영하기 위한 각 분야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종 점검보고회는 관련 부서 실·국·본부장 및 대구경찰청 담당과장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안전대책 및 대회 운영 등 각 분야별 최종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미비점은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회의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즉시 개선하고, 13일 예정된 집결지와 마라톤코스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 참가자 불만 제로, 시민불편 제로 및 대회신기록 경신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의 우승상금을 놓고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국내 최대 참가규모의 대회다"면서 "특히 올해는 대회 시기를 변경해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기에 최적의 날씨가 기대되는 만큼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통제와 차 없는 날 지정으로 시민들께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교통대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세계육상연맹(WA) 인증 3년 연속 골드라벨 대회로 선정된 '대구마라톤대회'에는 4만여명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종목은 엘리트 풀, 마스터즈 풀, 하프, 10㎞ 및 건강달리기 5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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