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이 학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100여명의 퇴직 공무원을 초등학교 늘봄학교에 배치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광주지역 퇴직 공무원들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늘봄학교 학생의 안전을 책임진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100여명의 퇴직 공무원을 초등학교 늘봄학교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퇴직 공무원들은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 교실 간 이동 인솔, 출석 관리, 생활 지도 및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늘봄학교에서 추가 인력을 필요로 할 경우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근 경찰지구대 및 유관 기관과 협조해 학생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늘봄학교 참여 학생에 대해서는 월 1회 이상 안전교육, 학기별 1회 이상 사례 대처 방법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기존 운영하던 '안심알리미' 서비스, 늘봄교실 내 안심벨, CCTV, 방화 차단막 등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예산을 조기에 학교에 배부해 늘봄학교 안전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늘봄학교 운영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지난 1월부터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 각 학교에서 늘봄 프로그램 시작 전 반드시 학생 출석 여부를 확인하고, 지각·결석생에 대한 SMS 문자 전송, APP, 전화 등을 통한 학부모 통보, 하교 시 학부모 및 대리인 사전 지정 등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늘봄학교 안전 관리를 강화해 학생·학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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