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와 손흥민이 마주 보며 웃는 모습.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캡틴' 손흥민과 만나 대화한 모습이 영국 왕실 인스타그램에 소개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찰스 3세의 방문을 기념해 토트넘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AP 통신, ESPN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 격려를 위해 토트넘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가 "이번 주말에 경기를 하느냐"고 묻자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한다"라고 답했다.
이길 수 있는지 묻는 찰스 3세의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찰스 3세는 "현재 팀이 잘 되고 있나"라고 물었고, 이에 손흥민은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현재 토트넘은 8승3무13패(승점27)로 리그 14위에 처져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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