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전경. DG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IST가 총 260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DGIST는 14일 오후 2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전기(2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0명, 석사 72명, 학사 128명 등 총 260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베스트셀러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시대예보:호명사회' 등의 저자로 유명한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특별 연사로 초청돼 졸업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건우 총장은 "DGIST 졸업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받은 것에 감사하는 겸손한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화학물리학과 김도훈 졸업생은 'Nano Letters', 'Advanced Science', 'Nature Communications'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뒀다.
그는 "DGIST에서 함께 연구한 교수님과 동료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학부생으로는 이례적으로 국제 SCI 학술지 'ChemSusChem'에 '광전기화학적 방법을 통한 친환경 수소 생산' 관련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한 기초학부 최아영 졸업생은 "DGIST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독창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졸업 후에도 DGIST에서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DGIST는 2011년 대학원 과정, 2014년 학부 과정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약 2500명의 융복합 과학 인재를 배출해왔다.
이달부터 공학전문대학원과 의생명공학전공을 새롭게 운영하며, 9월 세계 최대 공학교육 학술 행사인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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