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 지역,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
휴대전화에 저장해 어디서든 본인 인증 가능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오전 대구 1호로 남구 소재 행정복지센터에서 QR코드 촬영 방법을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1호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단계적 전국 확대 시행 첫날인 14일 남구 소재 행정복지센터에서 QR코드 촬영 방법을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968년 주민등록증 최초 도입 이후 56년 만의 혁신이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간편하게 발급 받아 편리해진 일상을 체감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에 주소를 둔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 사람은 누구나 주민등록지 관할 구·군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발급 방법은 첫째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방법으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발급 비용 없이 즉시 발급된다.
둘째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한 후 휴대전화에 IC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재발급받을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가 신청하는 경우 무료나, 기존의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해 재발급하는 경우 수수료를 내야 한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 앱을 설치해 본인 인증을 마치면 설치에 필요한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하게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및 최신 보안기술 적용이 필요하여 3년마다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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