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3월부터 전 자치구 확대
오전 7~9시 출근시간대 돌봄공백 해소
돌봄선생님이 간식·숙제 챙겨주고 등교 동행
서울시는 새 학기부터 아침돌봄키움센터를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아침돌봄키움센터 이용 아동들이 선생님과 함께 등교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서울 전역에서 아침돌봄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침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시설이다.
서울시는 새 학기부터 아침돌봄키움센터를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집·학교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돌봄시설이다. 2025년 1월 말 현재 266개소를 운영 중이다. 정규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8시이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음 달부터 출근길에 초등학생 자녀를 맡기고 가면 돌봄선생님이 간식·숙제를 챙겨주고 등교 동행까지 해주는 서울형 아침돌봄키움센터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출근과 아이 등교 준비가 맞물리는 등교 전 아침시간대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키움센터 정기돌봄 이용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우리동네키움센터 정기돌봄을 이용하는 아동이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연장 되도록 편의를 높였다.
학기마다 신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기로 했다.
자동연장은 1학기 정기돌봄 이용 후 여름방학 학기 연장 신청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 출근 시간대 틈새돌봄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서울형 아침돌봄키움센터의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용자 편의제공 및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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