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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판교 스타트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기업당 최대 5000만원

3월 18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경과원, 판교 스타트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기업당 최대 5000만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오는 3월 18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력과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0개 사에 총 7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IT, BT, CT, NT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모빌리티·AI·반도체·빅데이터 분야에서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위치하거나, 경기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연구소(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지사(해외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순에 최종 선정된다.

특히 판교 특화산업 분야(모빌리티, AI, 반도체, 빅데이터) 스타트업과 판교 소재 대·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중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당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평과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원금의 20%는 기업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 등을 지원받는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 후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 접수기간은 3월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신청은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