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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로 환전했더니 '빅맥 3600만개' 살 돈 아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고객, 해외여행 수수료로 아낀 돈 2000억”

이 카드로 환전했더니 '빅맥 3600만개' 살 돈 아꼈다
하나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용고객이 아낀 해외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 이달 17일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으로 고객이 절약한 금액은 △무료환전(환율우대100%)에 따른 환전수수료 1151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 572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 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고객은 매일 약 2억2000만원의 수수료를 아낀 셈이다. 패스트푸드의 대표주자인 맥도날드의 빅맥을 3600만개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MS에서도 하나카드는 20.5%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차지했다. '22년 12.0%, '23년 14.3%, '24년 19.1%로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줄곧 상승세다.

성영수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해외 여행 수수료 무료를 트래블카드 시장의 표준으로 정착시켰다”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 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