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김원규 대표이사. LS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LS그룹이 김원규 LS증권 대표 재연임을 추진한다.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대표로 취임한 후 2022년 연임에 성공한 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행보다. LS증권을 톱10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에 힘을 실어주고, 최근 사법 리스크에 대한 명예회복 기회를 주는 측면도 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원규 대표를 사내이사로 추천, 3월 5일 이사회에서 논의한다.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확정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김 대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24년 LS그룹에 편입되는데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는 올해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공언한 바 있다. 시장 변동성을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시장 중립적 사업모델을 천명했다.
올해 수익성 개선 위해 기업금융(IB) 중심 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60년생으로 LG증권에 입사, 최초 사원출신 대표이사가 된 인물이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통합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의 초대 사장을 지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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