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고야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에서 한 아시아코끼리가 사육사를 도와 코로 호스를 둥글게 말아가며 뒷정리를 하고 있다./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사육사를 도와 호스 정리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MBC 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에서 한 사육사가 비 오는 날 호스로 물을 뿌려가며 청소를 하고 있었다.
청소를 끝낸 사육사가 호스를 바닥에 내려놓고 자리를 뜨자 사육사 옆에 있던 한 아시아코리끼가 코로 파란 호스를 집어 들었다.
코끼리는 호스를 둥글게 말아가며 차근차근 뒷정리를 했다.
사육사를 도와 정리를 마친 이 코끼리는 보상으로 사과를 받아먹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호스 접는 방법 모르는 사람도 많을 텐데 사람보다 낫다", "진짜 영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끼리는 뇌가 커서 3살 아이와 비슷한 지능을 가진 영리한 동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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