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한 '밀양걷다' 아리랑길 테마 상품에 참가한 체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8일 지역관광을 선도할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DMO·Destination Management&Marketing Organization)’ 4곳을 선정·발표했다. DMO는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을 말한다.
올해 신규 선정된 곳은 △고성문화관광재단 △아라가야협동조합 △예천문화관광재단 △청산농협 등 총 4곳이며 △밀양문화관광재단 △봉황대협동조합 △해남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4곳이 2단계 지원 대상으로 지정됐다. 또 △영덕문화관광재단 △김제농촌활력센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 7곳은 계속 지원 대상 DMO로 선정됐다.
신규 선정 DMO는 올해 1억원, 5년간 최대 5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지역현안 기반의 사업 추진 자율성 확대를 통해 DMO 운영의 유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국가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사는 DMO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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