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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친화도시 조성

서초구,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친화도시 조성
2024 서초 독 스포츠 축제. 서초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동물 친화도시 서초’ 조성을 위해 ‘2025년 동물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해 지역 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를 2023년 205마리에서 지난해 125마리로 총 61% 감소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이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독 피트니스, 펫로깅, 인식표·펫티켓 캠페인들과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펫로스 증후군 예방교육 ‘끝까지 함께할개’가 운영된다.

해당 교육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과 이별 전 해야 할 일, 이별 후 사후 기초 수습 등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펫로스 극복을 위한 상담 모임 ‘서리풀 무지개 모임’과 시너지를 일으켜 소중한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동물복지도 한층 확대한다. 설·추석 연휴 반려견을 위탁할 수 있는 ‘반려견 돌봄쉼터’,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동네 동물병원’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경제적·환경적 문제로 반려동물의 임시 보호가 필요할 때 위탁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 위탁소’ 사업을 올해 신규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구는 12개월 이하 퍼피들을 대상으로 놀이·산책·사회성을 알려주는 ‘퍼피 클래스’,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및 급식소, 동물등록제, 강아지 입양가족을 위한 ‘펫밀리데이’ 행사, 독 스포츠 축제 등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과 동물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 복지 사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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