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맡은 피해자와 레스토랑 가면서 사건 발생
소속사 "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일본 보이 밴드 멤버 카미무라 켄신이 홍콩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출처 = 오리콘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보이그룹 원앤온리의 멤버 카미무라 켄신이 홍콩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룹은 카미무라를 제명했다.
7일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 2일 몽콕의 한 식당에서 여성의 성추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추후 피의자가 카미무라 켄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미무라는 지난 1일 홍콩에서 그룹의 팬 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태국, 오사카, 도쿄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었다.
현지 매체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사건이 팬 미팅 이후 팬미팅을 열고 통역을 맡은 피해자와 레스토랑에 가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카미무라는 같은 날 침사추이에서 체포된 뒤 기소됐으며 지난 5일에는 성추행 혐의로 현지 법원에 출석했다.
카미무라의 소속사인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미무라 켄신의 중대한 회사 계약 사항 위반으로 인해 3월 4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며 “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 발표 이후 카미무라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삭제됐으며 원앤온리 공식 홈페이지와 공지에서도 그의 정보가 모두 사라졌다. 그러나 당시 회사 측이 카미무라의 계약 위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리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카미무라는 2018년 일본 6인조 그룹 원앤온리로 데뷔했다. 원앤온리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일본과 한국의 영향을 받은 ‘JK팝’이라 소개한 바 있다. 카미무라는 최근 2024년 레진코믹스의 BL 웹툰 ‘미성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성년-미숙한 우리들은 서투르게 진행 중’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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