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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억울하게 갇혔지만 하늘이 감동" 전한길,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응원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낭독
"즉시 영부인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대통령 관저로 돌아올 것"

"尹, 억울하게 갇혔지만 하늘이 감동" 전한길,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응원
[대전=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22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2.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를 낭독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전 씨는 6일 윤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비록 억울하게 갇힌 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관되게 불굴의 의지로 잘 견뎌 주신 것에 대해 하늘이 감동(했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대통령님의 빠른 석방과 직무 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3·1절 기념일에는 광화문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를 외쳤다”며 “헌재 심판 역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의 결정이 날 것이고, 즉시 영부인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대통령 관저로 돌아오시고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시게 될 테니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견뎌 (달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갈등도 통합으로 이끌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전 씨는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게 되면 무너져가는 국가시스템을 모두 정상화시키고, 빠른 시일 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철저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든든한 안보와 흔들리는 경제를 다시 살리고, 사회갈등도 통합으로 이끌어 달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전 씨의 방문 소식에 이곳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여자 150여 명이 참석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환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