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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업체’ 청과물 가게 사장 살해하고 도주한 40대男 검거

‘경쟁 업체’ 청과물 가게 사장 살해하고 도주한 40대男 검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에서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던 40대 남성이 인근 경쟁 업체 사장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7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29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노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약 3시간 만에 인근 자택 앞 노상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한 뒤 곧바로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평소 근거리에서 각각 다른 청과물 가게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이전부터 갈등을 빚던 B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