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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논란' 삼부토건 22%대↓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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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논란' 삼부토건 22%대↓ [특징주]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금감원이 주가조작 논란이 불거진 삼부토건 자금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삼부토건이 장 초반 22%대 급락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71% 내린 4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76원까지 하락했다.

삼부토건은 10년 만에 다시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지난 7일 거래가 재개됐다. 하지만 2거래일 연속 주가는 내리는 중이다.

이날 금감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 받다가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과 관련 200여개의 계좌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원대 차익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 밝히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삼부토건 주가 조작에 대한 이상거래 심리에 착수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삼부토건의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