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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취소? 흉기 들고 간다"… 경찰, 신고받고 내사 중

8일 석방된 윤 대통령 신변 위협하는 글… SNS에 여러 건 올라와

"尹 구속취소? 흉기 들고 간다"… 경찰, 신고받고 내사 중
지난 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인터넷에 여러 건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윤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협박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윤석열 구속취소함? 암살하라는 거지? 칼 들고 윤석열 목 XX 간다'는 내용의 글 등이 올라왔다.


다음 날인 8일 성동서 112치안종합상황실에는 '윤 대통령 신변 위협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온 게시글 중 표현 수위가 높은 세 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지난 10일 이송했다. 나머지 게시글은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尹 구속취소? 흉기 들고 간다"… 경찰, 신고받고 내사 중
X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신변 협박 글./사진=연합뉴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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