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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 김새론 의혹에 "가세연, 왜곡된 근거로 죄인 만들어"

김수현 측 故 김새론 의혹에 "가세연, 왜곡된 근거로 죄인 만들어"
배우 김수현ⓒ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최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장하는 김수현 고(故) 김새론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왜곡된 근거로 죄인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성인이 돼서 찍은 사진이 16세에 찍은 사진으로 변했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뀐다"라며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그 근거의 바탕이 되는 내용과 시점이 교묘하게 바뀐다, 그 결과 문자 하나를 캡처한 이미지로 전 소속사가 배려한 채무 문제가 되려 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한 것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년 전 회사가 정리해 준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인 원인처럼 지목된다"라며 "이 과정에서 김수현 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 왔다, 맥락이 제거되고 사실이 왜곡된 근거 하나로 누군가를 죄인을 만들고, 죄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단죄의 대상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세연의 보도 이후 김수현 씨는 과거의 모든 행적이 마치 의도된 악행처럼 해석된다"라며 "타인의 사생활을 무단으로 유출한 자극적인 이미지와 함께 김수현 씨가 당시 16세의 김새론 씨를 사귀었다는 주장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허위 사실이 기정사실처럼 바뀌고,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며 셀 수 없이 많은 가짜 뉴스가 파생되도록 만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단죄의 대상이 된 당사자가 이 모든 것들을 일일이 반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한다 해도 수많은 근거와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라며 "그 사이 당사자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본다"라고 호소했다.

또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김수현 씨에 관한 일련의 일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까지 공개된, 또는 앞으로 공개될 수도 있는 김수현 씨의 사생활에 대해 따라올 반응은 감내해야 할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성인이 두 사람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의 일들에 대해 동의 없이 공개되는 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동의 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부터 김새론 유족 및 지인의 제보를 토대로,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가세연은 교제 의혹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 유족이 전달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지속해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김새론 배우 유가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기다리겠다"며 "만약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사진 3장과 동영상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