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앱으로 만난 썸녀에 돈 빌려줬다가... 수천만원 먹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만난 피해자에게 환심을 사고 교제할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40대 여성 A씨가 구속 송치됐다.

17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께 인터넷 소개팅 앱에서 40대 남성 B씨를 알게 됐고 4개월간 채팅을 하며 연인관계 감정을 유도해 5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아버지 병시중으로 생활비가 부족해, 돈을 빌려주면 꼭 갚겠다'며 속여 50회에 걸쳐 송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렇게 뜯어낸 돈을 빚 청산과 생활비 등에 썼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만남 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제할 것처럼 접근해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은 사기 등 범죄 위험성이 높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mail] 안가을 기자

키워드#소개팅앱 #먹튀

이 시간 핫클릭

• 1.결혼 앞둔 배우, 女배우와 속옷 차림으로 침대서...사진 유출 발칵
• 2.김종인, 뜻밖의 예언 "독재, 이재명 대통령이 충분히..."
• 3.기내식 주다가 사라진 승무원, 화장실서 알몸으로...충격 실화
• 4.조국, 의미심장한 고백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 5.조용한 내조하던 김혜경 여사, 김건희 처럼... 놀라운 분석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