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쓴 소리를 퍼부었다. 임 위원은 민주당이 정부 정책 추진에 발목을 잡았다면서, 이재명 대표를 맹비난했다.
임 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입만 열면 못사니즘, 잘사니즘 기업 성장을 말씀하셨는데, 이 대표가 말하는 중도 보수 정책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와도 같다” 라고 말하고 “윤석열 정부를 진작 협조해 줬으면 국민들께서 이렇게 고생 안 하셔도 되는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재명 대표님 정부가 하려는 것마다 발목 잡지 않았더라면 청년들의 미래는 좀 더 밝았을 것이다. 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정부 추진 과제들을 박살냈습니까? 왜 그랬습니까? 깽판 치고 대통령 되어 보려고 그랬나요?” 라고 말하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지된다는 등 김칫국을 팍팍 마시고 계시는데 당신은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다.
임 위원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향해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히려 29번의 탄핵, 23번의 특검, 38개의 일방적인 법률안 의결로 정부와 여당의 정책 추진을 무산시키려 했고, 국회와 행정부 전반에 대한 부당한 예산 삭감으로 경찰의 중요 수사 활동을 마비시키고 치안 공백을 초래했으며, 노동계 내 종북 세력 개입 의혹 등 간첩 문제를 외면하고 간첩법 개정을 반대해 왔고, 국회의 독재적 권한 행사로 정치를 실종시켰으며, 친북 친중 경향에 따른 안보 위협과 한미 동맹 훼손을 자행해 왔다”고 말하고 “이것이 내란 아닙니까?”라고 대물었다.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