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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해빙기 맞아 취약시설 214개소 안전 점검 시행

중랑구, 해빙기 맞아 취약시설 214개소 안전 점검 시행
지난 21일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중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취약 시설물 214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땅속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나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구는 시설물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분야별 점검을 진행해 균열, 침하 등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옹벽 등 84개소, 공사현장 8개소, 도로사면·재난취약시설 111개소, 3종 시설물 3개소, 도로시설물 7개소, 문화재 1개소다.

배수시설 및 낙석방지책 등 보호시설의 이상 유무와 지반 침하 여부 및 급경사지 경사면 균열 및 붕괴 위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공사장에서는 흙막이 가시설의 안전성과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도로시설물의 포장 파손이나 지반 침하가 발견되면 신속히 보수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내 안전 취약시설과 시설물들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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