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의성 산불, 안동 길안면에 풍천면까지 …진화율 62%[전국산불]

총 화선 245㎞ 가운데 93㎞ 진화, 산불 영향 구역 1만4501㏊
서산영덕선 안동JC∼청송IC 양방향 전면 차단

의성 산불, 안동 길안면에 풍천면까지 …진화율 62%[전국산불]
의성·안동 산불 상황도.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의성 산불, 안동 길안면에 풍천면까지 …진화율 62%[전국산불]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안평면 기도리 한 야산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 불을 끄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의성군 산불이 안동시 길안면에 이어 풍천면까지 확산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안동시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31분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풍천면 어담 1·2리와 금계리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고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으로 확산된 산불의 진화율은 62%다. 총 화선 245㎞ 가운데 93㎞에서 불이 꺼지지 못했고 산불 영향 구역은 1만4501㏊다.

총 92개에서 101개소(주택 26, 공장 1, 창고 33 등)로 시설 피해도 증가했다.

현재 진화에는 헬기 77대, 장비 530대, 인력 3708명이 투입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로 고속도로 인근 산불 확산으로 서산영덕선 안동JC∼청송IC 양방향을 전면 차단, 국도우회를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