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비용에 실시간 모니터링 지원
경비모드 실행땐 움직임 감지 알람도
직원 출퇴근 등록 등 인사업무도 지원
한화비전 관계자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를 소개하고 있다. 한화비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비전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매장 지킴이 '키퍼'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키퍼는 매장 보안 기능과 직원 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한화비전의 매장 관리 솔루션이다. 키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폐쇄회로(CC)TV 구매부터 사업장 실시간 모니터링, 직원 출퇴근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기존 CCTV 렌탈 상품은 요금제가 불투명하고 약정 기간도 길어 사업주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화비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안 서비스는 물론 직원 관리까지 할 수 있는 키퍼를 내놨다.
키퍼는 도난, 분실,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해 사용자의 신속 대응을 돕는다. 또 '경비 모드'를 실행하면 사람이나 물체의 움직임 및 문 열림 감지 알람도 받을 수 있다. 앱에 매장 운영시간을 입력하면 맞춤형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키퍼 앱은 인사업무 처리도 돕는다. △근로 계약서 작성 △출퇴근 등록 △급여 자동 계산 등을 앱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직원 입장에서도 QR코드로 출퇴근을 등록하고, 근로 스케줄도 쉽게 변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퇴근이 늦어지면 자동으로 초과 근무가 등록돼 급여 계산과 연동된다.
키퍼 체험단으로 앱을 이용해 본 한 카페 대표는 "매장 외부 상황을 확인하거나 고객의 분실물을 찾는 등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이 크게 올랐다"며 "신경 써야할 부분이 줄어든 만큼, 고객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오는 28일부터 키퍼 앱을 통해 키퍼 보안 서비스를 공식 판매한다.
직원 관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출입문 원격 제어 기능은 올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손해보험사 캐롯과 협력해 키퍼 구매 소상공인에게는 매장 손해보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키퍼는 단순 보안을 넘어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여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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