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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가 오는 26일 서울을 방문해 한국의 AI 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이번 방한은 2022년 이후 약 2년 만으로, 나델라 CEO는 ‘MS AI 서밋’을 계기로 한국의 주요 기업 및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MS AI 서밋’에서는 나델라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MS의 AI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
나델라 CEO는 이날 ‘MS AI 서밋’ 행사에서 키노트를 맡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MS AI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다. 조원우 한국MS 대표,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와 함께 하는 기조연설에서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를 주제로 AI가 산업 전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기업들이 이 혁신을 어떻게 리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들이 이 혁신을 주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행사 전, 나델라 CEO는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AI 스타트업들과 직접 대화를 나눈다. 간담회에는 뤼튼 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라이너 김진우 대표, 콴다(메스프레쏘) 이용재 대표 등 5개 스타트업 CEO가 참석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와 오피스, 코파일럿 등의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델라 CEO는 각 기업의 기술 활용 현황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협력의 틀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델라는 오후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김영섭 KT 대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과 만나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을 모색할 전망이다.
조 LG전자 CEO는 전날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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