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영향 구역 총 3만3204㏊, 의성 1만2685㏊
26일 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뉴시스
26일 오후 화마를 피하지 못한 영덕읍 매정 1리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해있다. 뉴스1
27일 산불 연기로 뒤덮인 안동 하회마을에서 소방관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엿새째를 맞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 청송에 이어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동부권으로 확산해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진화 작업이 속개됐다.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7 오전 산불 영향 구역은 총 3만3204㏊에 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기록된 2000년 4월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산불(2만3913㏊),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강릉·동해·삼척 산불(2만523㏊)보다 훨씬 피해가 크다.
지역별로는 의성 1만2685㏊, 안동 4500㏊, 영양 3200㏊, 청송 5000㏊, 영덕 7819㏊다.
산림·소방 당국과 각 지자체는 이날 날이 밝자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진화 인력과 장비를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 분산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에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산림과 구역별로 진화 인력 5801명과 헬기 80대를 비롯한 가용 진화 장비를 투입해 진화율을 올리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이번 27일 이날 현재 당국이 파악한 경북 북동부권 사망자는 21명, 실종자는 1명이다.
대피한 주민은 1만6238명으로 파악된다.
인명 피해는 영덕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영양 6명, 안동 4명, 청송 3명으로 나타났다.
또 산불 진화를 하던 70대 헬기 기장 1명도 숨져 산불과 관련된 희생자는 총 22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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