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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여전히 높은 밸류... 목표주가↓-iM


에코프로비엠, 여전히 높은 밸류... 목표주가↓-iM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이엠(iM)증권은 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완만한 실적 회복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엠증권 정원식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전방 업체들의 신차 출시 효과와 주력 고객사들이 신규 북미 배터리 셀 공장 가동, 신규 고객사 수주를 통해 양극재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000억원, 9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 주가는 전세계 이차전지 셀, 소재 업종 내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다"며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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