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세훈. 뉴스1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그룹 '엑소(EXO)' 멤버 세훈이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세훈이 전달한 기부금은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훈은 "산불이 진화됐다고는 하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는 복구라는 또 다른 과제가 남아 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산불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31명, 중상 8명, 경상 36명 등 75명으로 집계됐다.
산불로 불에 탄 시설물은 오전보다 292곳 늘어난 6944곳으로 확인됐다.
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한 국민 성금은 전날 오후 기준으로 총 769억2000만원이 모금됐다. 세훈을 비롯한 스타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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