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운현초등학교 앞에 외부인 출입금지 안내가 부착되어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돼 5월말에서 6월초 조기 대선이 치러짐에 따라 서울 초·중·고등학교의 학사 일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선 투표일에 휴업하면 원래 계획했던 수업 일수에서 하루가 부족해진다. 각 학교는 이에 따라 재량 휴업일을 조정하거나 방학을 하루 늦추는 식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당수의 학교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도 투표소로 쓰일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선 전날 학생들이 하교한 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이 와서 투표소를 설치하게 된다"며 "투표 당일을 제외하면 수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 대선일로는 5월 26·27일 또는 6월 2·3일이 거론된다. 정치권은 이 중 6월 3일을 가장 유력한 조기 대선일로 보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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