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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식업소 경쟁력·매출↑ 밀키트 지원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지원 사업 신규 참여 업소 모집
밀키트 개발 및 상품화, 온라인 판로확대, 홍보·마케팅 지원

대구시, 외식업소 경쟁력·매출↑ 밀키트 지원
대구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모집 홍보 자료.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집에서 즐기는 대구의 맛, 대구시와 함께 성장합니다!"
대구시는 밀키트 개발 및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신규 외식업소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 관내 영업 기간 1년 이상이고 밀키트 상품 개발, 온라인 판로개척에 의지가 높은 일반 및 휴게 음식점 영업주(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프랜차이즈, 유사사업 참여업소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장 평가 등 사전 진단을 통해 최종 사업 대상자(50개소)로 선정되면 올 연말까지 컨설팅 전문 수행업체(㈜미래지역산업개발원)의 △밀키트 상품 개발 △온라인 입점 및 판매 교육 △상품 홍보 및 마케팅 등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노권율 위생정책과장은 "밀키트 시장 진출에 의지가 있지만 밀키트 제품 개발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 영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이하 사업)이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밀키트 개발에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 외식업소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여 지역 외식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 밀키트 상품 신규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개발된 밀키트 상품의 문제점 분석, 매출 증진을 위한 방안 모색, 홍보·마케팅 강화 등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매와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사업 추진의 내실을 다지고자 한다.

이 사업에 2022년도 참여한 A업소 관계자는 "메뉴 및 패키지 등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세부적인 컨설팅으로 밀키트 출시 이후 기존 대비 30% 이상 매출이 향상됐으며 상표 등록과 레시피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해외 판매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면서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영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