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유풍 사옥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모자 전문 제조기업 유풍이 경상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풍이 전달한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을 관할하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를 통해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 이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조병우 유풍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산불로 소실된 산림도 조속히 제 모습을 되찾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풍은 창립 이후 지난 50년 동안 사업의 굴곡과는 상관없이 매달 24개 기관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 중이다.
조 회장은 "사회와 이웃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간 존중과 공존 공영은 유풍의 기업 정신이자 기업가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겸손하게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유풍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