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엠넥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이치엠넥스가 미세조류를 활용한 아스타잔틴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저탄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11일 에이치엠넥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활용한 아스타잔틴 고속 전환 기술을 이전 받았다.
관련 기술은 헤마토코쿠스 미세조류를 활용한 아스타잔틴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스타잔틴은 고부가가치 항산화 생리 활성 물질로 자연에서 나오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세조류를 활용한 강점은 옥수수 8배 이상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높은 성장성과 별도의 전처리 없이 자기 몸무게의 2배 규모의 CO2 흡수가 가능하다.
에이치엠넥스는 향후 미세조류를 활용해 CO2와 폐수, 대기오염 물질 등 환경분야와 바이오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충전제 등 소재 분야, 수소와 바이오 가스 등 에너지 분야 등으로 영역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기 정부가 탄소포집기술을 핵심 정책 과제로 삼고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의 협력을 요청한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에서 에이치엠넥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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