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병원 및 강화·옹진 보건(지)소 16개소 배치
인천시는 지난 9일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 및 농어촌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49명을 배치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9일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 및 농어촌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49명을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22명, 치과 14명, 한의과 13명이다. 이들은 공중보건의사 제도에 따라 농어촌 의료 취약지에서 병역의무를 대체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백령병원에 치과의사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강화군에는 15명, 옹진군에는 25명이 배치됐고 인천시 역학조사관 1명도 포함됐다.
이번 신규 인력 배치를 포함해 기존에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사 28명을 더하면 올해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총 7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지역 보건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는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에 인력을 우선 배치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질병 예방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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