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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서 고압세척기 샀는데 택배 뜯어보고 '황당'... 왜?

알리서 고압세척기 샀는데 택배 뜯어보고 '황당'... 왜?
/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물건을 구매했다가 엉뚱한 물건을 배송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성필씨는 지난 3월 28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만2000원가량의 고압세척기를 구매했다. 그런데 지난 4일 고압세척기 대신 세척기 이미지가 프린트된 A4용지 한 장을 배송받았다.

추씨는 "사진이 한 장 왔다는 건 국내 시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며 황당해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기본적으로 상품이 오배송되면 판매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개입한다"며 "악성 판매자에게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진출 확대됨과 동시에 유사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알리·테무·쉬인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상품 오배송·발암물질·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이 잇달아 터지며 소비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