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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유니드, 트럼프 2기 탄소포집 기술 활용도 증가 수혜주…저평가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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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유니드, 트럼프 2기 탄소포집 기술 활용도 증가 수혜주…저평가 국면"
유니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유니드에 대해 트럼프 2.0기 탄소포집 기술 활용도의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현재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탄소포집은 최근 미국의 전력 부족과 2027~30년 원유 생산량 피크 아웃(Peak Out)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는 기술로 메이져 에너지 업체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쉐브론과 엑손모빌이 가스발전소 기반의 전력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를 유치하기 위해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트럼프2.0에서 중요 기술로 부각될 탄소포집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정책이 우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동 사는 이같은 관점에서 절대 저평가 국면이고, 트럼프의 관세 전쟁 속에서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유니드가 2025년 ROE 8.6%, PBR 0.48배, PER 5.8배로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감안한 저가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윤 연구원은 “동 사의 중국 법인의 매출은 대부분 내수 소비되며, 한국 법인 매출 중 미국향 비중은 7%에 불과해 관세 전쟁 속 상대적 안전지대”라며 “여기에 USMCA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캐나다산 염화칼륨에 대한 관세 10% 부과 가능성으로 미국 내 칼륨계 가격 강세가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