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대선 출마 선언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에 공개 저격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발언을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낭보 중의 낭보”라며 박장대소했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다가 제일 반가운 보도를 보고 혼자 기뻐하기에는 너무 과한 욕심이라 판단, 전 국민께 공유하오니 박수갈채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이 말한 ‘제일 반가운 보도’는 전 목사의 대선 출마 소식이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운동본부, 즉 대국본을 이끄시는 전광훈 목사님이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통령 출마를 드디어 선언하셨다”라며 “낭보 중의 낭보”라고 적었다.
이어 “윤 어게인을 구호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모셔 온단다”라며 “자유통일당 당원 1호 윤석열! Yoon Again! 대통령 후보 전광훈. 딱이다, 푸하하. 지지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주말 자신이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개최한 ‘4·19 광화문 혁명 국민 대회’에 참석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오겠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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