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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이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 한동훈, 11시간만에 29억 한도 채웠다

후원금 법정한도 29억4000만원 채워 마감

"3만명이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 한동훈, 11시간만에 29억 한도 채웠다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의 후원금이 모금 약 11시간 만에 법정 한도를 채워 마감됐다.

21일 한 후보 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모금이 오후 7시55분께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한 후보 후원회의 모금액은 모금 시작 40분 만인 이날 오전 9시40분께 10억원을 넘었다. 3시간가량 지난 오후 2시3분께 20억원을 넘겼고, 오후 5시7분께에는 약 25억1000만원을 모금했다.

총모금액은 29억4264만4213원이며, 총후원인 수는 3만5038명이다.

이를 평균 후원액으로 계산하면 1인당 8만3984원을 후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전체 후원자의 93.9%인 3만2893명이다.

한 후보 측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민과 함께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2일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를 가리는 첫 번째 컷오프를 단행한다.


이에 따라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등 총 8명의 후보 중 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4명이 2차 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2차 경선 진출자 선별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 평균치를 집계해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후보 4명을 가릴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