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24만명 보수 성향 정치 유튜버 활동
고성국, 현재 의식 회복해 정밀 검사 들어가
[파이낸셜뉴스]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가 22일 생방송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고씨는 22일 오전 9시부터 유튜브 '고성국TV' 채널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중 갑자기 말이 느려진 고씨는 "제가 지금 갑자기 어..."라고 반응,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고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정밀 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고성국 TV측은 "상황은 확인되는 대로 올리겠다"며 "환자의 안정과 휴식을 위하여 문자나 전화는 삼가주시고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58년생인 고씨는 제5공화국 당시인 198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로 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옥살이를 했다. 노태우 정부 출범 이후 1988년 사면됐다.
과거에는 진보적 정치 평론 활동을 해오다 2012년부터 보수 성향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구독자 124만명의 강성 보수 성향 정치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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