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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정부 추경 예산 확보 위해 국회 찾아

우원식 의장, 주호영 부의장 등에 산불 특별법 조속한 제정 건의
예결위, APEC지원특위 잇달아 방문해 산불·APEC 추경 확보 노력

이철우 지사, 정부 추경 예산 확보 위해 국회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의장, 주호영 부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를 연이어 만나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와 산불 피해 복구 및 APEC 추경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최은석, 이철우 지사, 권성동,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부터).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산불 특별법 제정과 정부 추경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경북도는 이 지사가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하여 우원식 의장, 주호영 부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를 연이어 만나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와 산불 피해 복구 및 APEC 추경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사는 "산불 특별법이 신속하게 제정돼 하루빨리 피해 주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허영, 구자근 의원을 만나서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정부 추경 5489억원의 국회증액을 요청했다.

이번에 증액을 요청한 사업에는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주민 지원, 농·임업인 생계 회복 지원,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여야 산불 특위 위원장인 이만희, 김병주 의원 등을 만나 산불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경북도의 특별법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신속한 피해 구제, 적극적 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조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특히 인·허가 절차 간소화, 보전산지 지정·해제, 용도지역 내 행위제한 등 규제완화와 지방자치단체로의 권한이양을 강조했다.

또 올해 국가 최대 행사인 A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바쁘게 움직였다. APEC지원특위 김기현 위원장을 만나서 APEC의 국회 차원의 지원과 APEC 정상회의장 주변 경관 개선, APEC 지역응급의료센터 확장 등 APEC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 8건 380억원의 국회증액을 요청했다.

한편 추경과 관련해 이번 주 국회 상임위, 예결위 심사와 다음 주 의결을 거쳐 5월 초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