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2일 정기평가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유영빈 한신평 연구원은 등급 하향 배경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3년부터 이익창출력이 크게 저하됐다"면서 "단기간 내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주력 게임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요 신작 출시가 지연되거나 초기 흥행 성과가 미흡했으며 최근 몇 년간 크게 상승한 인건비 부담이 영업수익성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까지 발생하면서 2024년 1092억원의 영업적자(연결 기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당분간 글로벌 RDI센터 건립 자금소요가 지속될 예정이어서 과거 수준의 안정적인 잉여현금 창출 기조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이익창출기반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추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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