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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공무원들은 지금 지역 영세 맛집 탐험 중"

지역상권 활성화 일환 SNS 홍보

"원주시 공무원들은 지금 지역 영세 맛집 탐험 중"
원주시 공무원들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역 영세 식당을 방문, SNS를 통해 맛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 공무원들이 지역 영세식당을을 대상으로 맛 탐험에 나서는데 이어 이들을 SNS 등에서 홍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들은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영세식당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원주 맛 탐험 7 이벤트’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 전 직원이 참여해 지역 영세식당 중 지역의 특색있는 숨은 맛집을 찾는 행사로, 구내식당 휴무일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등을 활용해 지역 상권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도 적극 방문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소년과, 세무과, 징수과 등 다양한 부서 직원들이 영세 맛집을 방문하고 영수증 인증 후기와 SNS 홍보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지역 맛집을 알렸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과 홍보물을 제작해 지역 상인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방안으로 원주시가 추진 중인 ‘원주시 팡팡 세일 페스타’는 대선으로 인해 기존 5월 초에서 선거 이후로 일정이 변경됐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현재 신청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은 “원주시 직원들이 나서서 원주 곳곳의 영세식당을 방문하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