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시정연설, 헌정사 불행한 역사 추가해"
"추경 외면하다 시급하다니 낯뜨거울 따름"
"민주, 적극 재정 정책 밀어붙일 것"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5 pdj6635@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철저히 심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최대한 증액해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데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6년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의 시정 연설이 있었다.
국회를 무시한 총리가 대한민국 헌정사에 불행한 역사를 추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1년 넘도록 경기 마중물인 추경을 외면하던 정부가 시정 연설에 나와 추경이 시급하다고 하는 대목은 참 낯 뜨거웠다"면서 "제시한 추경안도 내수진작과 경기회복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박 직무대행은 "경기가 침체될수록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단 건 삼척동자도 알지만 윤석열 정권은 지금까지 귀를 닫고 듣지 않았다"며 "앞뒤 없는 건전재정, 민생 없는 부자 감세의 그릇된 경제 정책으로 내수 기여도 0.1%란 허망한 결과를 낳은 윤 정권의 실패한 정책이 한국 경제를 폭망시킨 주범인데도 추경에서마저 그 잘못을 답습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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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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